마쯔다 RX-8 오너, 김영준님의 후기
6개월 운용중
로터리 하나로 모든게 설명되는 차라고 생각한다 연비? 나쁘다 근데 로터리니까 뭐 그러려니 한다 부품? 직구하면 요즘은 일주일 안에 온다 감성? 이것 때문에 타는게 아닐까 싶다 10000rpm까지 돌아가는 계기판을 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들뜬다 고 알피엠을 쓰는 차량이라 관리가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관리를 해준만큼 다시 운전 재미로 돌아온다 당연한 얘기지만 직빨을 즐기기 위한 차량은 아니다 벨엔 순정과 비슷하게 달리거나 그보다 조금 느리겠지만 코너를 돌거나 일상에서 차선 변경 같은 이런 단순한 주행에도 즐겁다 게다가 수동 무슨 말이 필요한가 데일리로 타고 다니기엔 무리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메인터넌스를 생각하면 데일리로 타는 거보다 세컨으로 타는게 낫다는 이야기이지 데일리로 타기에 큰 불편함은 없다 뭐 나름 만족한다 rx8을 구매한 이유가 rx7 넘어가기 전 로터리 맛보기 느낌인데 어제 엔카에서 본 gtr이 아른거리기 시작했다 이야기가 샜는데 경량 후륜 수동 펀카를 원한다면 rx8도 생각해 볼만 하다 5:5 무게 배분에 4시터의 장점까지 있으니 말이다